[충북일보]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작년 11월 대비 지난달 일자리 사정 개선 실적이 충청권 4개 시 · 도 중에서는 가장 나빴던 던 것으로 밝혀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충청지역 11월 고용 동향' 통계를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15세 이상 인구 증가율은 △세종 2.6% △충북 0.7% △충남 0.6% △대전 0.3% 순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 증가율은 △충남(2.3%) △충북(1.8%) △세종(1.0%) △대전(0.9%) 순이었다.
따라서 세종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15세 이상 인구 증가율이 취업자 수 증가율보다 높았던 셈이다.
이 기간 고용률은 △충남이 63.2%에서 64.3%로 1.1%p △충북이 63.8%에서 64.6%로 0.8%p △대전은 62.0%에서 62.3%로 0.3%p 높아졌다.
하지만 세종은 62.6%에서 61.7%로 0.9%p 떨어졌다.
낮을수록 좋은 실업률의 경우 같은 기간 △충남은 3.2%에서 1.2%로 2.0%p △충북은 2.6%에서 1.8%로 0.8%p △대전은 3.3%에서 2.5%로 0.8%p 떨어졌다.
그러나 세종은 1.3%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지난달 세종시의 실업자 수는 남자가 작년 같은 달보다 30.0% 줄어든 반면 여자는 무려 150.0% 늘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