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31년까지 신봉동에 '장애인복지타운' 조성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최종보고회 개최
장애인·비장애인 공동 이용 복지문화·여가공간

2021.12.15 18:21:14

청주시 관계자들이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복지타운 조성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2031년까지 흥덕구 신봉동 500 일원에 장애인복지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장애인복지 관계자 등 15명은 장애인복지타운 확대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 결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장애인복지타운을 확대해 도시관리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로 결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용역 수행결과 지난달 30일 9차 청주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원안수용돼 도시관리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 결정 고시까지 마쳤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건양기술공사건축사사무소가 도시관리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 결정사항, 재해영향성검토, 교통성검토, 환경성검토, 경관성검토 등에 대해 보고한 뒤 장애인 복지관계자들과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을 시작으로 오는 2031년까지 단계별로 장애인복지타운을 확대 조성해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복지문화·여가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청주시 장애인복지타운 내에는 지난 2014년 건립된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센터, 2019년 건립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가 운영 중이다.

시는 이곳에 장애인문화·예술시설, 재활치료시설, 장애인수련, 장애체험 교육시설 등 지역의 복지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추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복지타운은 장애인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분리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공간"이라며 "청주시만의 특화된 복지 중심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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