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약천사 관계자들이 23일 청주시청을 찾아 장애인이용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천㎏을 기탁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소재 조계종 약천사(주지 연지스님)가 23일 장애인이용시설 등에 지원해 달라며 350만 원 상당의 백미 10㎏ 100포대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는 중증장애인들이 교육을 받으며 하루 8시간 생활하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비롯한 자립생활센터 등 장애인이용시설 15개소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약천사는 15년간 상당공원에서 1년에 3회씩 무료급식 봉사를 추진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 봉사가 중단된 이후에는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백미 1천㎏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후원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연지스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중증장애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