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소나무길에 설치된 솔라트리가 이색적이다.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 중앙로 소나무길에 솔라트리 2개가 설치됐다.
솔라트리는 나무 모양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벤치가 결합된 조형물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조형물은 유동인구가 많은 소나무길에서 시민들이 잠시 쉬어가는 그늘막 역할을 하고, 밤에는 도심을 밝혀주는 야간 조명이 된다.
또한 공기정화와 해충퇴치 기능도 있다. 천장의 디지털 화면을 통해 기온과 습도, 초미세먼지 등 대기 상태도 알 수 있다.
모두 태양광으로 얻은 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력이 없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에너지로 운영되는 솔라트리를 통해 에너지 소비 절감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야간조명의 역할로 더 밝고 활기찬 소나무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