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문시장 주차장 확장 준공

내달부터 유료 운영… 삼겹살거리 이용 고객 할인혜택

2022.01.24 17:50:05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과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지역구 시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이 24일 서문시장 주차장 확장공사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24일 서문시장 고객지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서문시장 주차장 확장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과 지역구 시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서문시장은 도시 확장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로 침체기를 맞다가 2012년 시가 6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로 조성하면서 점차 변모했다.

시는 2017년 27억 원을 투자해 3층 규모의 고객지원센터와 함께 23면(842.6㎡)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후 심각한 주차난은 어느 정도 해소됐으나 주차장 출입 차량의 시장 내부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과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불만이 지속됐다.

이에 시는 1년간 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지난달 30일 주차장 확장을 완료했다.

기존 주차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인접한 부지를 추가 확보, 주차면 23면(721.7㎡)을 추가했다.

주차 차량이 시장 내부를 통과하지 않도록 출입구는 무심천 방향으로 이전했고, 무인정산시스템도 도입했다.

조성된 주차장은 서문시장 상인회가 위탁 운영한다. 무인정산시스템 도입에 따라 이달은 시범 운영을 위해 무료 개방한다.

2월부터는 유료로 전환해 정상 운영한다. 주차료는 30분당 500원으로 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서문시장 이용 고객은 해당 점포에서 웹할인서버를 통해 주차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세동 부시장은 "서문시장은 상인들의 자구 노력과 시의 지원이 합해져 침체된 상권이 다시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며 "이번 주차장 확장공사가 시장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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