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하는 종합검정실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토양검정을 무상 지원한다.
토양검정은 농업의 기반이 되는 토양의 pH(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등 8가지 항목을 분석하는 것으로, 청주지역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토양검정을 의뢰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작물별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하고 적정 비료 사용량을 추천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작물 재배 45~50일 전 거름내기 이전의 토양을 시료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로 의뢰하면 된다.
시료는 필지별 5~10개 지점의 토양을 지표면 1㎝ 정도를 걷어낸 뒤 작물의 뿌리가 있는 15㎝ 이내 깊이의 토양 500g을 채취하면 된다.
의뢰 시 소재지(지번 포함), 경작지 면적, 작물명,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해야 하며 분석에는 약 15일이 소요된다.
발급된 비료 사용 처방서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나 토양검정에 관한 내용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병리곤충팀(043-201-392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검정이 완료된 토양에 대한 비료 사용 처방서는 흙토람(
http://soil.rda.go.kr/soil)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