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수소충전소.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소경제 활성화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수송분야 탄소중립 및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수소 전기자동차 운행·확산을 위해 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 지역 내 5개소에 수소충전소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청원구 2개소, 2020년 흥덕구 1개소는 구축을 완료해 운영 중이다. 상당구·흥덕구 내 각각 1개소에선 설치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에서 지원하는 수소자동차 수는 △2019년 13대 △2020년 183대 △2021년 552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계획 보급량인 560대까지 포함하면 수소 기반사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기에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꼭 필요한 에너지원인 수소를 통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기반을 육성하고, 시민들에게 그린에너지를 조기에 보편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소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목표로 하는 '청주시 수소경제 활성화 실천계획'을 수립해 수소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활용 등 이론적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