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하상주차장 전경.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오는 3월부터 무심천 하상주차장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최근 원도심에 추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으나, 주차공간이 일부 줄어들고 승용차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주차 불편이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무심천 하상주차장은 서문대교와 청주대교 아래 위치한 20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청주시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하상주차장 무료화가 도심 내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상주차장의 환경적 특성상 근로자 배치가 어려운 점도 이번 무료 전환에 영향을 줬다.
청주시 관계자는 "장기주차, 방치차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주차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