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의원총회를 열어 4선의 우상호(서울 서대문갑)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에 선임했다. 우 위원장은 오는 8월로 예정된 조기 전당대회 전까지 당 수습과 쇄신을 주도하게 됐다.
앞서 우 위원장은 오는 2024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우 위원장과 호흡을 맞출 비대위원에는 초선 대표인 이용우(경기 고양정) 의원, 재선 대표인 박재호(부산남구을) 의원, 3선 대표인 충북 단양 출신의 한정애(서울 강서병) 의원이 선임됐다.
이어 원외 인사로는 김현정 원외위원장협의회장이 포함됐고, 박홍근 원내대표도 당연직으로 참여하게 된다. 청년과 여성 몫 비대위원은 향후 비대위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962년생인 우상호 위원장은 민주당 내 주류인 '86 그룹'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원내대표를 역임한 뒤 지난 3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