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가 16일 철도 소음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선과 충북선 등 26곳의 방음벽 설치공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음벽 공사는 소음이 환경기준을 초과해 소음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추진되며, 오는 2024년 12월까지 사업비 250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총 6천786m의 방음벽을 완공할 예정이다.
방음벽 설치 장소는 대전시, 충남 천안시, 홍성군, 서천군, 계룡시, 충북 충주시, 증평군, 경북 칠곡군, 문경시 등 충청본부 관할 9개 시·군이다.
이 가운데 충북지역에서는 △증평~도안(우) 141m(교체) △증평~도안(좌) 129m(교체) △소이~주덕(좌) 486m(교체) △소이~주덕(우) 297m(교체) △충주~목행(좌) 572m(신설) 등 모두 5곳이다.
김용두 충청본부장은 "방음벽 설치가 완료되면 철도소음으로 인한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생활밀착형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