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중년센터 여름학기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발효식품 과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세종시
[충북일보] 중장년층의 제2 인생설계와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세종신중년센터이 당초 사업 의도대로 제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시는 신중년 제2의 인생설계와 취·창업 등을 위해 설립한 세종신중년센터가 지난 7월 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여름학기를 운영한 결과 수강생들이 91.9점의 만족도를 보일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인생설계(1가지) △정보통신기술(ICT)·4차산업(2가지) △자격증(3가지) △일·활동 지원(6가지) 등 12개 과정에 263명의 수강생이 참여했고, 이가운데 86.6%인 228명이 수료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4차산업 영역의 취업연계 교육과정 중 하나인 '데이터라벨러 A·B과정'은 수료생 35명 모두가 관련 업계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100점 만점 중 91.9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과정중에는 △실내공간 디자인 정리수납전문가 △반려동물 의상디자이너 △소형건설 면허취득과정 △쿠키플레이 2급 등 다양한 재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수강생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학기는 신중년 인생설계와 재취업 역량강화를 통해 아름다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신중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가을학기 시범운영을 지난 13일부터 아파트 게시판 등을 통해 홍보중이며, 신청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세종신중년센터 누리집(www.sj5064.or.kr)에서 가능하다.
세종 /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