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연기관·유관기관 장(長) 인사·선거 '촉각'

체육회장 선거 12월, 사회서비스원장 11월초 공모
테크노파크원장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등도 관심

2022.10.30 12:50:16

[충북일보] 세종시 출연기관과 유관기관 장(長)의 임기만료가 다가오면서 후속 인사와 선거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최민호 시장 취임후 산하기관 또는 출연기관의 장이 인위적으로 교체된 곳은 없다.

최 시장은 당선인시절인 지난 6월 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코드가 맞지 않는 인사의 거취를 촉구했지만 김상봉 세종자치경찰위원장 이외에 자발적으로 물러난 인사는 없다.

하지만 산하 출연기관과 유관기관의 장 임기만료가 자연스럽게 다가오면서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체육회의 경우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고, 사회서비스원장은 공모를 통해 선출하는 등 단체마다 장 선출방식이 다르지만 세종시와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단체라 해당 분야의 관계자뿐만아니라 세종시 관가도 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 산하기관에서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세종시체육회는 오는 12월15일 3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12월15일 선거에 앞서 오는 11월7일 세종시선관위가 입후보자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후보자사전설명회가 끝나면 12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고, 12월6일부터 12월14일까지 선거기간을 거쳐 12월15일 선거를 하게 된다.

이번에 선출된 신임 회장은 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2월24일부터 4년간 3대 회장을 맡게 된다.

체육회장 선거인단은 체육회 산하 39개 정회원 단체와 22개 읍면동체육회장 등 약 260명의 대의원들로 구성된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 정태봉 회장이 재선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용철 전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윤강원 세종시 육상연맹회장, 김영제 NK세종병원이사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고, 이들 외에도 2~3명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석중인 사회서비스원장 공모도 관심사안이다.

출범한지 1년이 지났지만 원장 공석 상태로 사무처장 체제로 운영돼 왔던 사회서비스원은 11월초 공모를 내고 본격적인 원장 공모절차에 들어간다.

일각에서는 사회복지계 인사, 대학 교수, 전직 공무원 등 다양한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최종 낙점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 세종테크노파크원장,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등 출연기관의 임기가 연말 또는 내년초로 다가오면서 추후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세종시체육회·사회서비스원 등 시 유관기관과 출연기관의 인사요인이 발생하면서 지역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결과는 뚜겅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지역 사회에서 진행되는 사안인 만큼 많은 얘기들이 나올 수 밖에 업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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