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정취 뽐내는 '월류봉 둘레길'

2022.11.21 14:33:09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峰) 광장과 천년고찰 반야사를 잇는 8.4km 둘레길이 늦가을 관광지로 주목받는다.

이 둘레길은 관광명소인 월류봉(400.7m)의 수려한 경치와 금강의 줄기이자 마치 무릉도원 같다는 석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비대면 안심 관광지'에 이름을 올린 뒤 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 월류봉 둘레길은 지난 2018년 8월 구간별 특색을 담아 3개 구간으로 완공했다.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석천을 따라 나무다리와 쉼터를 자연과 잘 어울리게 조성해 힐링 코스로 인기다.

1구간(2.7㎞)은 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 돌길~완정교를, 2구간(3.2㎞)은 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를, 3구간(2.5㎞)은 우매리~반야사를 잇는다.

봄과 여름은 녹음으로, 가을은 화려한 단풍으로, 겨울은 눈꽃 가득한 설경으로 자태를 뽐낸다.

이 둘레길은 경북 상주시 모동면에서 시작하는 백화산 호국의 길(7.5㎞)과 연결돼 있다.

군 관계자는 "월류봉 둘레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농촌의 여유로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늦가을 월류봉의 수려한 풍광과 힐링의 시간을 즐겨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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