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옥천참옻순 축제 오는 25일

"누구든지 오셔서 옻축제를 즐기세요"

2009.04.09 12:19:51

제2회 옥천참옻순축제가 옻의 고장인 옥천군 안남면사무소 잔디광장에서 오는 25일 열린다.

옻 재배농가, 작목반, 영농조합원 등으로 이루어진 옥천참옻순축제 추진위원회(대표 이철주)는 안남면 연주리 면사무소 잔디광장에서 옻 제대로 알기, 옻순채취 체험과 옻순먹기, 옻제품 전시 판매를 비롯해 올해는 옻이 오르는 공간과 옻이 오르지 않는 일반 체험공간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옥천 참옻이야기 코너로 옥천 옻의 소개, 옻을 이용한 건강법, 옻 생산품 전시 그리고 농특산품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방문객들이 인근 옻 밭(1천981㎡)에서 옻순 따기 체험을 통해 옻순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안남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참여해 옻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선 보이는 옻 음식은 옻순 냉채, 두루치기, 튀김, 비빔밥, 초회, 국수, 옻닭 등으로 행사 중 3차례 특별 무료시식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돼지삼겹살을 옻순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해 옻 마니아를 위해 특별코너도 마련된다.

아울러 농민들이 채취한 옻순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옻이 오르는 사람들을 위해 옻 천연염색하기, 옻 비누 만들기 등의 공간도 꾸려진다.

안남면 옻순은 성장의 필수요소인 맑고 깨끗한 금강상류 배바우천(川)의 물을 먹고 자라 맛이 조금 달면서 끝맛은 구수한 맛이 일품으로 꼽히고 있다.

축제를 준비하는 옥천옻나무영농회 박기영 회장은 "올해는 벌써부터 옻순을 먼저 주문한 양만 1t이 넘는다"며 "최고의 품질로 옥천 옻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도 올리는 효자종목으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2005년 옥천읍 등 9개 읍.면 79만4천314㎡를 '옻산업특구'로 지정받아 2012년까지 옻 가공.칠 산업 육성과 다양한 관광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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