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중부권 캠핑성지로 '우뚝'

총 75개소 충북 최대 규모, 편리한 교통과 천혜의 비경 속 캠핑 최적지

2022.12.08 11:16:19

충청, 강원, 경북 3도 접경지로 내륙 문화, 의식주가 어우러져 중부권 캠핑 성지로 우뚝 서고 있는 제천의 절경.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천혜의 자연경관, 청풍호반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등 대표 관광지를 앞세워 캠핑족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12월 1일 기준 제천시에 등록된 야영장은 총 75개로 충북도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12개의 야영장이 신규로 등록되며 2015년 야영장 등록 의무화 이후 최고의 등록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먼저 제천은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점으로 대학생들에게는 '내일로 거점'으로 통한다.

특히 2021년 1월경 개통된 중앙선 KTX-이음으로 청량리~제천 소요 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동시에 제천은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동서6축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곳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직접 운전하든 손쉽게 도시에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3도 국립공원(월악산(충북 제천), 소백산(경북 문경), 치악산(강원 원주)) 가운데 위치해 시 면적의 73%가량이 임야인 제천은 나서면 빽빽한 산을 볼 수 있고 호흡하면 맑은 공기를 느껴볼 수 있다.

특히 북으로 백운산, 천등산, 용두산, 탁사정, 청풍호 인근 비봉산(케이블카), 금수산, 자드락길, 옥순봉, 남으로 월악산, 송계계곡, 용하구곡 등이 있는 덕에 자연 속에서 아늑하게 휴식하기 좋은 조건을 모두 갖췄다.

제천 캠핑장은 위치별로 시내권 3개소, 북부(봉양·백운) 41개소, 금성·청풍·수산 14개소, 남부(덕산·한수) 17개소가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고캠핑(https://www.gocamping.or.kr/)에서 자세한 사항을 검색해볼 수 있다.

코스는 머물 곳에 따라 3개를 추천하며 2박 이상으로 2개 이상 코스를 연계하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제천시관광정보센터(641-6731~3) 또는 제천시관광협의회(647-2121)로 하면 된다.

머무는 곳이 시내(도심)라면 의림지(의림지역사박물관, 에코브릿지)~삼한의 초록길, 3개(내토, 중앙, 역전) 상설장, 달빛정원, 가스트로(미식) 투어를, 봉양·백운 방면이라면 배론성지, 탁사정, 박달재, 한방엑스포공원, 자양영당을 추천한다.

또 남부지역인 금성·청풍·수산이라면 금수산과 정방사, 청풍호반 케이블카&모노레일, 청풍문화재단지, 옥순봉과 출렁다리, 슬로시티 수산과 측백숲을, 덕산·한수라면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덕주사 및 청풍, 수산 쪽 코스를 함께 즐기면 좋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충청, 강원, 경북 3도 접경지로 내륙 문화, 의식주가 어우러져 공존의 미학을 가진 '비빔밥' 같은 도시"라며 "앞으로도 캠핑 성지, 나아가 대한민국 '관광성지'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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