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원년 만든다

최민호 시장, 2023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2022.12.28 13:34:29

최민호 세종시장이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8일 시정 4기 2년차인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주요사업계획은 행정수도 완성, 자족기능 확충,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 원년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행정수도 세종 △과학기술 육성 자족경제 도시 △풍요와 품격의 문화예술도시 △시민중심의 편리한 미래교통도시 △쾌적하고 편안한 안전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의료복지도시 △창의인재를 키우는 한글사랑 교육특구 도시 △지역상생의 균형발전 선도도시 등 8개 분야에 걸친 세부적인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누구나 살고싶은 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적기 건립될 수 있도록 국회 및 정부와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도시계획 재정비, 교통·도로 인프라 및 정주여건 확충 등 세종의사당과 제2집무실의 원활한 안착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미이전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세종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 디지털 미디어단지 조성 등 행정수도 기능강화를 위한 과제도 단계적으로 가시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육성 자족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민관 SPC를 통해 민간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시범도시에 도입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1생활권 대상으로 시범 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성장산업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기 위해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대전~세종~청주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 광역형(반석역~세종터미널~오송역) 자율주행버스 운행, 자율주행 로봇배송 실증 등을 통해 신성장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풍요와 품격의 문화예술도시 건설'를 위해 "세종예술의전당 100회 이상 고품격 공연을 유치, 하반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 세종예술의전당 소극장, 시립박물관, 장욱진기념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강 파크골프장, 반다비 빙상장, 보람 국민체육센터 개장으로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K4리그 축구단과 태권도 시범단을 창단해 전문체육을 육성하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중심의 편리한 미래교통도시 구축'을 위해 "수소버스 도입, 전기버스 증차 등 친환경 교통 기반을 확대하고, 세종-대전간 M-Bus 운행, 버스노선 효율화를 통해 시민이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25년 이전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한 관내 승·하차 버스요금 무료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회세종의사당,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KTX 세종역 설치, KTX 조치원역 정차에 박차를 가하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쾌적하고 편안한 안전도시'를 위해 "이태원 사고와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조례제정,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공동주택 18개 단지 총 1만 787호를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조치원과 연기면에 주택공급물량 1만1천899호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하면서 "세종시 거주자 우선공급비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행복아파트 원주민 임대료 할증분을 감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의료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 보육시설과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보육교사 처우개선, 출산·양육지원을 위한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 지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의인재를 키우는 한글사랑 교육특구 도시 건설'을 위해 4-2생활권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 조성, 2024년 교육자유특구 시범운영 한솔동 한글사랑거리를 조성 등의 사업 추진을 공언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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