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오는 31일까지 무료 운영하는 영동읍 영동체육관 옆 눈썰매장.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에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심어줄 겨울 놀이시설이 생겼다.
군은 영동읍 영동군체육관 옆 언덕길에 조성한 눈썰매장을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겨울철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무료 운영한다.
이 눈썰매장은 별도 시설물 설치 없이 사용 빈도가 낮았던 기존 도로를 활용해 너비 8m, 길이 45m 규모로 만들었다. 어린이 먹거리 휴게실과 쉼터도 있다.
군은 지난 6~8일 열린 '영동 곶감 축제'를 위해 이 눈썰매장을 조성했다. 축제 기간 많은 어린이와 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자 운영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은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이용객들의 올바른 이용과 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군민의 겨울철 여가문화와 놀이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