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장 결혼이민여성과의 간담회

옥천군 다문화 가족지원 센타 지원방안 건의

2009.04.15 12:55:41

박기륜 충북경찰청장이 옥천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타에서 결혼이민여성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박기륜 충북경찰청장은 15일 옥천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타(소장 전만길)를 방문, 결혼이민여성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박기륜 충북경찰청장, 김창수 옥천경찰서장을 비롯한 다문화 지원센타 전만길 소장, 외국인여성 등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인원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전만길 소장은 "가정폭력 및 가정문제가 발생하면 결혼이민여성이 잠시 휴식을 할 수 있는 쉼터를 경찰서나 파출소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가정폭력이 발생할 경우 여경이 직접 방문상담을 통해 결혼이민자 인권보호 및 가정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지원 센터에 여경을 상시 배치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기륜 경찰청장은 "경찰관서는 일반인을 위한 보호시설이 없어 결혼이민자를 위한 쉼터 운영은 불가하다"며 "자치단체에서 결혼이민자를 위한 쉼터 및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옥천서에는 총 6명의 여경이 근무하고 있어 인원부족으로 여경을 상시 배치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필요시 여경 및 외사요원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민자들을 위한 운전면허시험 출장교육 가능여부에 대해 박 청장은 "옥천서에서 다음달 1일 시행예정으로 준비 중에 있다" 고 답변했다.

한편 박기륜 충북경찰청장은 간담회 직후 결혼 이민자 한국어 어학당과 어린이 놀이방을 관람하고, 옥천서 중앙지구대를 방문 강도상해 피의자 검거유공 경찰관 신경승 경사와 양현제 경장, 업무유공경찰관 김동권 경위 등을 표창했다.

이어 이날 오후 육영수 여사 생가와 정지용 시인 생가를 방문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