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독서문화정착과 인문교육을 통한 통합적 사고력을 높여주기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을 통해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지원 체제 강화 △학교 독서·인문교육 강화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 등 3개 중점과제에 8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독서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지원 체제를 강화한다.
노후화된 학교 도서관 시설 환경개선 사업(8억7천680만원)을 추진하고,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전자책, 전자잡지(3천만원)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사서교사, 사서, 자원봉사자 등 학교 도서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례별 연수 및 우수 도서관 현장 연수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이어 교과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한다.
놀이·체험중심 독서활동, 진로 연계 독서·책쓰기, 독서토론, 인문학 프로젝트 수업 등 학년·학생별 다양한 맞춤형 독서 연계 교과 수업을 하고, 학기당 수업 중 8시간 이상 독서 시간을 확보해 학생들의 개인 특성에 맞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활동도 운영한다.
학교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 독서 수업 및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독서인문기행 프로그램인 '독서인문버스실천단' 20교를 공모·운영하고, 학생의 출판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인문책쓰기실천단' 35팀을 지원한다.
이밖에 지역사회 및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책 읽어주기,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종시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과 연계·협력해 도서 선정 과정에 참여하고 독서 챌린지, 서평 쓰기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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