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수도 미래 달린 세종시법 개정 연구 '잰걸음'

교육수도 완성을 위한 세종시법 개정 정책연구' 전문가 협의회
7월말 최종 보고서 공개 예정

2023.03.06 09:31:11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2월말 열린 세종시법 개정을 위한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관련 최종 보고서를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교육수도' 완성을 위한 필수 선결과제인 세종시법 개정을 위해 세종시교육청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28일과 지난 2일 '교육수도 완성을 위한 세종시법 개정' 정책연구에 따른 교육전문가 협의회를 잇따라 열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교육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고, 제도적 지원의 근간은 세종시특별법 개정에 있다고 보고 정책연구를 통해 개정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구는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인 세종교육청교육원내 교육정책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다.

2월말 열린 첫 정책협의회에서는 세종시교육청에서 수행한 초·중등교육 발전 방안과 '세종시법 개정에 담길 교육정책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유보통합을 위한 단계적 추진방안 및 정책제언(최은영, 육아정책연구소) △혁신자치학교의 성과와 심화방안(백병부,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세종 중등 미래학교 모델 개발(강현석, 경북대) △미래고등교육체제 제안(장수명, 교원대) △세종시법 개정과 평생학습도시(박상옥, 공주대) 등을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2일 차에는 △자치분권과 행정수도에서 바라본 교육수도의 개념(노민호, 자치분권 전국회의 공동대표) △교육선진국 핀란드의 교육과 교육수도 시사점(서현수, 교원대) △세계적 교육수도가 세종에 주는 시사점(전충훈, 전 행안부정부혁신전략추진단) △국제적인 평생교육 도시모델(이희수, 중앙대) 전문가 제언을 중심으로 교육수도의 개념과 상에 대해 탐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청 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시민단체, 시관계자도 참여해 세종시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일구어 낸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교육이 명실상부한 교육수도로 나아가기 위해 세종시특별법 개정은 꼭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세종시특별법 개정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는 의미 있는 자리를 지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향후 세종 교육발전 방안에 관한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정책연구 최종보고서는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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