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9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민이 갖고 있는 고민과 기대를 정의당으로 모아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9일 세종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종시의 당면한 문제중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정의당 차원에서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신도시 개발 이후 상가공실률이 절반에 달하면서 세종시 지역상권 활성화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가 매우 높다"며 "상인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수 있는 만큼 정의당이 그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봉산리 폐기물매립장과 관련, "불법쓰레기 매립이 지역환경오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지역의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과 암으로 사망한 주민들에 대한 인과관계를 밝힐 수 있는 대책이 누락된 채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 정비계획에 대해 제대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세종시가 공론화를 통해 추진중인 시내버스 무료이용은 이미 정의당에서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 정책으로 무상교통의 첫 발을 떼자고 제안한 바 있다"며 "세종시의 실험적인 제안이 정의당의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 제안과 결합돼 시민의 이동권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발상전환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