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미세먼지 대책 추진하라"

이순열 의원 등 4명의 의원 5분자유발언 통해 현안 질의와 대안 촉구

2023.03.12 14:27:48

[충북일보] 지난 10일 열린 세종시의회 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의 현안에 대한 송곳 질의와 함께 집행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의원(도담ㆍ어진동)은 '세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중 가장 높은 시기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정확한 예보를 실시간 제공해야 함에도 지난달 미세먼지 정보제공에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이는 자료처리 이상이 원인으로 확인된 만큼 시 누리집 서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정확한 미세먼지 예보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미세먼지에 대한 시 차원의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효숙 의원(나성동)은 나성동이 세종의 경제문화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방안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나성동 일부 블록은 먹자골목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어 세종의 중심상권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이지만, 나성동 상가들의 업종이 음식점으로 치우쳐 있고 대형 복합쇼핑몰의 공실률은 70%에 달할 정도로 상권침체가 심각하다"며 "많은 이들이 찾는 장소가 되도록 먹거리 뿐 아니라 즐길거리와 볼거리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이에 따라 나성동이 경제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개선방안으로 △나성동 먹자골목 공영 주차장 부지의 '복합 주차공간'조성 △나성동 '풀꽃마당'에 놀이문화 행사 기획 △'도시상징광장'의 효능감 제고를 위한 광장의 공간연계성 강화와 '미디어큐브' 활용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김학서 의원(전의·전동·소정)은 세종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세종학연구소' 설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올해로 12년차를 맞는 신생도시이지만 이 지역은 전의, 연기, 금남이라는 이름으로 삼국시대부터 발전해 왔다"며 "세종학 정립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기반으로 현재의 지역 현안 및 현상에 대한 분석과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발굴해 궁극적으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안신일 의원(한솔·장군)은 '세종시 학교체육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세종 아이들이 운동과 평생 친구가 되고 나아가 4년 뒤 펼쳐질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학교체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평생 건강의 초석이 될 아동·청소년기의 운동습관 형성과 생활화를 위해 1학생 1운동 지원에 나서라"고 세종시교육청에 제언했다.

안 의원은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에도 작년에 교육청이 실시한 24개 종목의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총 8천34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면서 "올해는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회복하도록 더욱 다채로운 종목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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