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 참석

나토 회원국 등과 글로벌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논의

2023.04.17 16:50:26

[충북일보]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되는 나토 사이버 고위급회담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17일 밝혔다.

이번 고위급회의은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개최하는 나토 정상회의 준비에 앞서 열리는 것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된다.

회의에는 나토 회원국외에 대한민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핵심 파트너국이 초청됐다.

회의의 핵심 주제는 '실기술로부터 핵심기반시설 보호' 등으로 국제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상호 간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하게 된다.

임 제2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토, 쿼드, 오커스, 파이브아이즈 등 다양한 다자협의체 관계국과 양자면담, 라운드테이블 토의 등을 통해 전략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이버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위치한 나토 사이버방위센터(NATO CCDCOE)를 방문, 마트 누마르 센터장으로부터 국제 사이버 방어훈련 '락드 쉴즈(Locked Shields)'의 진행상황을 브리핑받고 나토와의 협력 방안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부터 '락드 쉴즈' 훈련에 참여해 왔다.

임종득 제2차장은 "국경이 없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국제 사이버안보 협력체계 강화와 이를 위한 연합훈련은 필수"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사이버안보 협력의 핵심 국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배석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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