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23일 다중운집행사를 대비한 종합매뉴얼을 마련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최 시장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서는 풍부한 콘텐츠와 연출도 필요하지만 시민 안전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행사가 많은 만큼 세종중앙공원 내 다중운집행사 대비 종합매뉴얼을 사전에 미리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매뉴얼에는 행사장 안전관리계획과 주차, 대중교통 등 교통편의 확보방안 등이 빠짐없이 담겨야 한다"며 "예상 방문객 수에 따라 각각의 시나리오까지 포함해 체계적이고 세심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의 이같은 주문은 지난 20일 세종중앙공원에서 '낙화축제'가 예상 보다 많은 인파(경찰 추산 3만여명)이 몰려 혼란을 빚은데 따른 후속 조치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완벽을 기하는 자세로 업무에 철저히 임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는 더욱 꼼꼼히 챙겨,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역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