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귀농·귀촌 도시민 지원

주택 신축 보조금 등 50억 투입

2009.05.26 12:56:32

괴산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정착 지원을 위한 6개 사업에 50억원을 들여 자립적인 귀농자의 창업, 정착 계획을 맞춤형으로 지원,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은 농업 창업, 주택구입, 빈집 수리,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농업 인턴, 귀농 컨설팅 등이며 지원대상자는 2007년 1월 1일 이후 도시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자와 귀농교육 3주 또는 100시간 이상 이수한 자, 전 가족이 이주한 사람 등이다.

특히 농업 창업자에게는 농지구입, 축사신축, 가축입식, 농기계구입 등의 영농기반과 농·식품가공, 제조시설 마련을 지원해 주고 농가주택을 구입할 경우 일부 비용을 융자해 준다.

또 귀농·귀촌자가 빈집을 구매하거나 임차 시에는 수리비 일부를 지원하고 귀농인의 집 신축 또는 수리 시에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귀농농업인턴사업으로 선도농가가 인턴 채용 시에는 인건비를 보조해 준다.

이와 함께 귀농컨설팅사업으로 사업계획 수립, 자금조달 및 투자방식, 귀농지역과 작목선택 등 귀농·귀촌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군이 지난 4월 귀농·귀촌자 55가구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귀농 이유로 '농촌생활이 좋아서', '사업 등 실패', '건강' 등으로 나타났으며 괴산지역을 선택한 이유로는 깨끗한 지역, 연고,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 등이라고 응답했다.

또 이들은 농촌에 정착한 이후 농사 시설자금과 경제적 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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