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한화 이글스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의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부상 방지시설과 관중편의시설을 개선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시설 점검을 거쳐 6월과 8월 3경기씩 한화 이글스 홈 경기를 배정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관중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지난해 9월부터 총사업비는 약 19억 원을 투입해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에 안전지대를 확보했다.
또한 선수 편의를 위해 더그아웃을 리모델링하고 라커룸 공간을 확보하는 등 휴식 공간도 확충했다.
관중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파손된 의자와 안전 그물망을 교체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의 안전은 물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청주야구장이 시민들을 위한 '꿀잼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야구장은 4월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시설 점검을 거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오는 6월과 8월 각각 세 경기씩 한화이글스 경기를 치른다.
/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