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기능직발전협의회, 오는 6월 초 출범

음성군 기능직공무원들이 지난 25일 군청 다목적실에서 음성군기능직발전협의회 출범 준비 총회를 가졌다.

소속 기능직공무원들이 모임인 음성군기능직발전협의회(이하 기발협)가 오는 6월 초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기발협에 따르면 기능직공무원들의 공직사회 내 차별을 해소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는 물론 권익보호를 위해 지난 25일 음성군청 다목적실에서 회원 83명 중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 준비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임원진을 선출하고 운영 방향과 규정에 대해 논의했다.

기발협 초대 회장에는 전승근(46.문화공보과), 부회장에 이철재(46.상하수도사업소), 이미자(40.금왕읍사무소), 사무국장에 정용균(45.보건소), 회계감사위원장에 최광식(44.상하수도사업소)씨가 각각 선출됐으며 외부인사로 자문위원 2인을 위촉키로 했다.

전승근 회장은 "기능직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내 차별이 일할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회원 간 친목도모를 통해 차별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기능직공무원들의 이 같은 협의회 구성은 그동안 6급까지 밖에 승진할 수 없는 등 공직사회에서 받아왔던 차별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