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무극초등학교는 27일 지역의 레미콘업체인 (주)성안레미콘과 산학 체험 교육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음성 무극초등학교(교장 연규성)는 27일 지역의 레미콘업체인 (주)성안레미콘(회장 최강용)과 산학 체험 교육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성안레미콘은 학생들의 체험활동과 앞으로 미래에 공헌할 어린이들의 교육에 많은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 미래 직업 진로교육을 위해 학생들을 회사로 초청해 산 경험을 시키기로 했다.
협약에 이어 5학년 어린이 73명은 회사 관계자들의 안내로 공장을 둘러보면서 원석 채취에서부터 파쇄 및 시멘트와 혼합돼 레미콘과 아스콘이 생산되는 과정과 콘크리트 구조물 제조 과정 등을 견학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견학을 마친 어린이들은 회사가 제공한 다과회 자리에서 공장을 견학하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으며 회사 관계자들은 성실한 답변을 통해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날 공장을 견학한 전교 어린이회 부회장 노건열(5년) 군은 "레미콘 공장을 견학하면서 값진 경험을 했고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부모님들이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보고 열심히 공부해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강용 회장은 "부모들이 일하는 생산현장을 어린이들이 직접 보면서 미래의 직업설계를 하도록 하기 위해 공장시설을 공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체험교육을 위해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안레미콘은 올해 초 3천여만원을 들여 본관 앞 화단을 조성하고 소나무, 해성, 모과나무 등을 기증한 것을 비롯해 학교숲 가꾸기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과 어린이들의 정서함양 등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