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올갱이는 손으로만 잡아요"

2009.06.01 13:07:40

괴산군은 내수면의 중요한 어족자원인 올갱이에 대해 채취 허가를 제한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올갱이 채취 허가자와 손으로 잡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과의 잦은 마찰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 관리를 위해 채취 허가를 제한했다.

특히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를 포획 채취 금지기간으로 정해 이 기간 중에는 손으로 잡는 것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올갱이 채취가 가능한 기간이라도 크기가 1.5㎝ 이하의 어린 올갱이에 대해서는 채취를 금지했다.

이 같은 군의 올갱이 포획 허가 제한 조치는 청정괴산의 올갱이를 명품화하고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금지기간 외에는 군민이나 외지인들이 옛 향수를 느끼며 괴산지역의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자란 지역 특산물인 올갱이 잡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26-28일까지 칠성면 둔율강변에서 올갱이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등으로 차별화된 테마형 둔율 올갱이 축제를 개최한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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