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지 재난정보 공유를 시범 운영한다.
도는 지난 14일 농어촌공사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농어촌공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수위 등 재난정보를 도내 11개 시·군과 즉각 공유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충북과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재난정보 공유로 하천 하류의 수위 등의 예측이 가능해졌다. 저수지 하류의 주민 대피 등 재난 골든타임 확보로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33억 원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