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회 대학 야구선수권대회’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한 강릉영동·동의·성균관·대덕대 선수들.
[충북일보]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79회 대학 야구선수권대회'가 그룹별 결승전을 끝으로 25일간의 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대학 야구연맹(회맹 최준상)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대학 야구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전국 대학 야구 48개 팀의 선수 1천500여 명이 출전해 예선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펼쳤다.
대회는 A그룹의 강릉영동대학교와 동의대학교, B그룹의 성균관대와 대덕대가 결승전을 치르려다 갑자기 내린 폭우 때문에 4개 팀의 공동우승으로 끝났다.
대회를 유치한 군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72팀 1만5천950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했다. '보은장사씨름대회' 등 19개의 전국 단위 체육대회도 유치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번 대회 개인상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선수상
△박부성(동의대)·장창훈(강릉영동대)·심재준(대덕대)·김동현(성균관대)
◇우수투수상
△양창열(동의대)·박연준(강릉영동대)·하헌조(대덕대)·최예한(성균관대)
◇타격상
△박찬영(강릉영동대)·김종우(성균관대)
◇타점상
△김진영(제주국제대)·정현도(대덕대)
◇홈런상
△조현우(제주국제대)·손성찬(홍익대)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