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금왕읍,'장미터널' 방문객 잇따라

2009.06.08 13:35:45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 생태공원 장미터널 속에서 한 관광객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활짝 핀 장미꽃을 보고 있다.

한낮의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요즘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 생태공원에는 장미꽃이 화려한 빛깔과 자태를 뽐내며 이곳을 지나가는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자연이 주는 풍성함이 한창으로 음성지역 주민들에게 삶을 재충전하는 휴식처로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만끽하는 생태 체험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끌며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우선 입구에 들어서면 지붕 위 박넝쿨이 여유로운 모습으로 방문객에게 첫인사를 하며 총 길이 500m의 터널 구간에는 장미, 다래, 조롱박, 박, 수세미가 넝쿨을 감아 올라가고 있다.

또한 넝쿨장미는 손으로 건드리면 붉은 꽃잎을 뚝뚝 떨어뜨리며 화려한 빛깔과 향기로 매혹하고 있고 푸른 잎사귀 사이사이 그윽한 향기를 뿜어내며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또 올망졸망 매달린 연초록빛 다래와 조롱박, 수세미 등 넝쿨식물이 터널을 감싸며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는 등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 생태공원에는 자연학습장 외에도 정자와 물레방아 등 옛 정취를 느끼며 자연과 더불어 조용히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평상시에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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