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김치연구소 유치 실패

2009.07.15 15:41:10

괴산군이 3만5천여 군민의 열망을 담아 전 행정력을 집중하며 괴산 칠성면 율지리 산 15번지 일원으로 유치하려던 세계김치연구소 유치에 실패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세계김치연구소 입지선정 공식 발표를 하루 앞둔 15일 괴산군과 함께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광주광역시에 유치가 확정됐음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세계김치연구소는 2011년 광주시 남구 대촌동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괴산군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고 최적의 발효조건, 고추와 배추 생산 주산지, 연구네트워킹 허브 역할지역, 국제행사 개최 최상의 조건 구비, 식품·김치가공산업 등의 요건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지난 10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에는 입지선정위원회가 칠성면을 찾아 타당성과 현지여건 등에 대한 실사를 벌이기도 했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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