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의 대표농산물인 햇사레복숭아가 냉면으로 변신했다.
풍성한 결실과 수확의 계절에 음성에서 펼쳐지고 있는 28회 설성문화제와 14회 음성청결고추축제 첫날인 16일 주 행사장인 종합운동장에서 감곡면 복숭아작목반연합회(회장 최윤화)가 2천명분의 복숭아 냉면을 준비해 음성을 찾은 관광객에게 무료 시식코너를 마련해 선 보였다.
이날 첫 선을 보인 햇사레복숭아 냉면은 감곡면의 해돋이작목반(반장 이성규)의 아이디어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농산물 가공 의지로 탄생했다.
복숭아냉면은 복숭아 즙을 내서 냉면재료와 혼합해 만든 것으로 복숭아 빛 물든 노란 미색의 색감과 씹을 때 쫄깃한 질감이 있고 삶았을 때 보통냉면보다 쉽게 불지 않는 장점이 있다.
복숭아 냉면 시식행사를 주관한 음성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음성지역의 우수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