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토마토 무인판매 화제

옥천 송용식·조춘하 부부

2009.09.25 12:14:13

송씨 부부가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토마토를 수확하고 있다.

옥천에서 15년째 친환경 농산물로 완숙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양심이 부부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친환경 완숙토마토는 옥천군청 금요장터에서 무인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는 옥천읍 구일리 송용식(60) 조춘하(58)부부.

옥천군내 포도축제 및 지용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장에서도 어김없이 무인판매대를 운영해 양심이 토마토를 판매하고 있다.

송씨 부부가 금요장터 등에서 무인 판매로 양심이 토마토를 판매한 것은 올해부터.

"옥천군민을 비롯해 우리 국민 모두가 서로 믿고 사는 세상을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토마토 무인판매장을 운영했다"는 송씨부부는 "각종 축제장이나 금요장터에서 무인판매대를 운영하다보면 초기엔 1∼2개 정도 소량이 없어지기도 하였으나 이젠 군민들의 인식이 확산되어 출하물량에 맞게 대금이 회수되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송씨 부부는 "양심이 토마토 무인판매 확산을 위해 대전과 청주 등의 각급기관에서 농심을 믿고 판매할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다면 양심이 토마토 무인판매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15년전 당시 300평을 임대하여 친환경 토마토를 재배하여 현재는 약 3천여평으로 규모를 늘렸다.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2모작으로 완숙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는 송씨는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여 안전한 건강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담배도 끊었다.

완숙 토마토에 이어 땅콩 고구마 야콘 등을 친환경 농법으로 고집하고 있는 송씨부부는 토마토 농사로 3명의 자녀들을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켰다.

송씨부부는 "3명의 자녀들이 성장할때까지 바나나 등 외국산 농산물을 한번도 구입한 일이 없다"며 "우리가 생산한 토마토 등 친환경 건강식품 등은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정직한 농산물을 재배하여 옥천의 먹거리를 널리 알리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