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옥마실가는날 음악회

가을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2009.09.27 15:19:03

옥천 춘추민속관에서 열린 제16회 한옥마실 가는 날 음악회에서 권숙진 단장의 청연무용단이 북소리 어울림을 공연하고 있다.

제16회 한옥마실 가는 날 음악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옥천 춘추민속관(관장 정태희)에서 '깊어가는 가을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시간 동안 열렸다.

특히 이날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 공방 이석제 사장이 춘추민속관에 대형 북을 기증해 기증식과 함께 한용택 옥천군수의 개막 타고와 함께 권숙진(우송대 강사)단장이 이끄는 청연무용단의 북소리어울림으로 서막을 알렸다.

이번 음악회는 방송인 나영숙씨의 진행으로 청주시무형문화제 제1호인 청주농악보존회의 사물길놀음이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미국인으로 국내대회를 석권한 조세린 하버드대 박사(고수 박현우 교수)의 가야금산조, 병창과 최규봉 대전맹학교 교사의 톱연주 등 이색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또 지난 6월 출연해 박수 갈채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던 81세인 김옥성 옹(옥천군 청산면)이 출연해 추억속의 하모니카 연주, 5개국 옥천 다문화 가족이 출연해 한복을 입고 아리랑을 노래하는 화합의 무대가 열렸다.

권숙진 단장이 이끄는 무용단은 이날 태평무, 꽃등, 가인여옥, 검무(단검춤)등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고전무용을 선보였고 고명구 선생의 '비상' 춤, 청연무용단의 진도북춤과 청주농악보존회의 사물난장 한마당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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