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포틀랜드 잡고 5연승 신바람

2009.11.17 19:57:03

조 존슨 "꼭 넣는다!"

ⓒAP
애틀랜타가 5연승을 질주했다.애틀랜타 호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애틀랜타는 5연승을 질주했고, 9승째(2패)를 올려 동부콘퍼런스 선두로 올라섰다.

애틀랜타의 조 존슨과 조쉬 스미스가 승리에 앞장섰다.

존슨은 35득점을 몰아넣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고, 어시스트도 9개를 해냈다. 스미스는 20득점 16리바운드로 위력을 선보였다.

알 호포드는 15득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포틀랜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갔으나 상승세의 애틀랜타를 막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브랜든 로이(1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라마커스 알드리지(18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포틀랜드는 이날 져 4패째(8승)를 당했다.

3쿼터까지 분위기는 포틀랜드 쪽으로 흘러갔다.

1쿼터를 28-20으로 앞선 채 끝낸 포틀랜드는 마텔 웹스터의 덩크슛으로 기분좋게 2쿼터를 시작했다. 포틀랜드는 알드리지와 루디 페르난데스의 골밑슛으로 12점차(34-22)까지 벌렸다.

분위기를 내준 애틀랜타는 비비의 3점포, 자자 파출리아의 골밑슛과 자유투로 추격했지만 중반 안드레 밀러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2쿼터 막판 존슨의 3점포와 파출리아의 골밑슛으로 43-48로 점수차를 조금 좁힌 채 전반을 끝냈던 애틀랜타는 3쿼터 초반 밀러에게 골밑슛과 자유투 2개를 허용한 뒤 스티브 블레이크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다시 10점차(47-57) 리드를 내줬다.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아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3쿼터를 끝낸 애틀랜타는 4쿼터에서 힘을 냈다.

호포드의 골밑슛 2개로 기분좋게 4쿼터를 시작한 애틀랜타는 스미스가 연속 5득점을 넣어 분위기를 살렸다. 비비의 2점슛과 추가 자유투, 존슨의 3점포까지 터져 애틀랜타는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존슨의 3점포와 스미스의 2점슛 등을 앞세워 포틀랜드와 접전을 이어간 애틀랜타는 4쿼터 종료 4초전 존슨의 자유투 2개로 85-82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포틀랜드도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포틀랜드는 페르난데스가 버저비터를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승부는 1차 연장에서 갈렸다.

애틀랜타는 포틀랜드의 공격을 잘 막으며 스미스와 호포드가 2점슛 3개를 합작해 리드를 잡았고, 종료 24초전 스미스가 덩크슛을 꽂아넣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애틀랜타는 경기 종료 14초전과 7초전 존슨과 크로포드가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틀랜드는 페르난데스가 또 다시 버저비터를 성공시켰으나 7점차까지 벌어진 승부를 뒤집을수는 없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밀워키 벅스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노비츠키가 버저비터를 성공시켜 115-113으로 신승했다.

댈러스의 노비츠키가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노비츠키는 팀에 승리를 안긴 버저비터를 포함해 32득점을 몰아넣었다.

드류 구든은 2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고, 제이슨 키드는 득점은 9점에 그쳤지만 17개의 어시스트와 10개의 리바운드를 해내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댈러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려 8승째(3패)를 수확했다.

반면 밀워키는 경기 종료 37초전까지 113-111로 앞서 있었으나 27초전 구든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노비츠키에게 버저비터를 얻어맞아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25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브랜든 제닝스는 팀 패배에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밀워키는 3패째(5승)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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