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모범음식업소 '사랑의 고기쿠폰' 발행

2009.12.10 11:30:09

단양군모범음식업소(회장 김종찬) 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고기쿠폰'을 발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단체는 연말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가정 70세대를 대상으로 쇠고기 또는 돼지고기를 교환할 수 있는 3만원권 쿠폰 70매(210만원)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사랑의 고기쿠폰은 오는 20일까지 각 가정에 우편발송될 예정이며,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쿠폰에 지정된 정육점이나 가까운 정육점에서 고기로 교환하면 된다.

이번 고기쿠폰은 모범음식업소를 운영하는 38명의 회원들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210만원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김종찬 회장은 "이번 쿠폰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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