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맨드라미

2024.09.22 13:43:27

맨드라미
      이정문
      충북시인협회 회원



태양의 눈에 들은 너,
흐드러지게 벼슬을 달았구나

태양의 눈 밖에 난 너,
제 키만 한 벼슬에 눌렸구나

한 움큼 씨를 쏟는구나
두어 톨 씨를 남기는구나

너, 맨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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