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 공익근무요원 교육원 설립

군, 병무청과 양해각서 체결… 4년간 527억원 투입

2010.01.18 12:04:30

보은군과 병무청, 충청북도는 18일 충청북도청 회의실에서 병무청 공익근무요원 교육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정우택 충북도지사(가운데), 박종달 병무청장(왼쪽), 이향래 보은군수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손을 잡은 모습.

보은군과 병무청, 충청북도는 18일 충청북도청 회의실에서 병무청 공익근무요원 교육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해 공익근무요원 교육원 유치를 위해 충청권 8개 시·군이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유치설명회등 일련의 경쟁을 벌인 결과 보은군 서원권역이 부지 경제성과 청정한 자연환경의 우수성이 높게 평가돼 지난 12월 보은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총사업비 527억원을 투입해 전국 6곳의 사회복무교육센터를 통합한 공익근무요원 교육원을 장안면 서원리에 설립하게 된다.

동시 수용인원 1천600명, 연간 20만명을 교육할 수 있게 될 이 교육원은 16만5천㎡부지에 건축연면적 33만394㎡의 규모의 교육동과 숙박시설을 갖추게 되고 시설관리 인원을 포함한 100여명 정도가 상주하게 된다.

보은군은 연수원 유치로 활발한 건설경기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70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7억원, 일자리창출효과 664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기대효과는 물론 인구증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교육원은 올해 기획재정부의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는 2011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 공사를 착공해 2015년 준공, 2016년부터 교육을 시작하게 된다.

이향래 군수는"병무청 공익근무요원교육원 설립은 병무행정의 효율성과 예산절감의 일거양득의 방안으로 교육원이 성공적인 조성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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