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79억3천4백만원 달성

2010.02.02 10:48:19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신한철)가 지난 "희망2010나눔캠페인" 기간(2009.12.1 -2010.01.31, 62일간)중 총 79억3천4백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75억 8천만원)의 104.7%를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73억3천만원보다 6억5백만원이 많은 금액이다.

시·군별로는 2009년 모금액(8억2천만원)보다 22%(10억1천만원)가 증가한 천안시의 약진이 뚜렷했으며, 서해안 기름유출사태의 어려움 속에서도 태안군이 지난해(2억4천9백만원) 비해 2.6%(2억5천6백만원)를, 세종시 문제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연기군민이 1억2백만원을 모아 탄성을 자아냈으나 홍성, 금산, 부여군 등 일부 시군은 예년에 비해 다소 약세를 보였다.

이번 모금운동의 특징은 타 시·도의 경우 기업 및 기관 단체가 주로 참여하고 있는데 비하여 우리 도의 경우에는 개인 모금이 전체 모금액의 60.25%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침체 속에서도 도민 개개인이 나눔의 미덕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미담사례로는 ▲논산시 강경읍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이성래씨로 셋방을 살면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천3백만원을 기부하였으며 ▲공주정명학교 학생 45명은 학교에서 봉투작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45만원을 기탁해주었고 ▲천안시노인회에서는 3만명의 어르신들이 저금통을 털어 모은 2,214만원 기탁해 주었으며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은 개인 명의로 1천만원을 기탁하는 다양한 사연들이 담겼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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