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천안시장 15일간 주민과의 대화 마쳐

2010.02.10 11:26:35

성무용 천안시장의 2010년도 주민과의 대화가 10일 오후 직산읍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19일 쌍용2동을 시작으로 28개 읍·면·동에서 이루어진 주민과의 대화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주민과의 대화는 지난해 건의 내용에 대한 조치결과를 설명하고, 지역의 당면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대화에는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 2천 4백여 명이 참여하여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305명이 357건에 달하는 지역숙원사업이나 시정발전을 위한 제안 등을 건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 주민들은 도로개설, 지역개발 등 현안 건의뿐만 아니라 문화, 환경, 주민자치 활동, 복지 등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형별로는 △일반행정 9건 △체육문화 22건 △주민생활 및 여성 31건 △경제 17건 △농업·산림 52건 △청소·보건 10건 △건설·도로 126건 △도시 18건 △교통 48건 △수도 13건 △기타 11건 등이다.

특히, 성무용 시장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버리고 보육·한글교육 등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자연스런 대화를 이끌며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정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천안시는 지역별로 건의된 내용에 대하여 해당 부서별로 실무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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