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하천 배수문 자동화시스템 구축

4억6천만원 투입…재난 대비

2010.03.11 11:05:03

청원군이 태풍, 집중호우, 홍수 등 재난발생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의 미호천, 병천천, 석남천, 보강천에 산재돼 있는 배수문 작동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청원군은 재난관리기금 4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배수문 32개소를 오는 6월까지 자동화시설로 교체해 여름철의 집중호우나 홍수피해를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자동화시설이 설치되면 하천변 저지대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배수문 개폐를 위해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배수문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이같은 원격제어 시스템과 자동으로 수위를 측정하는 수문 자동개폐를 갖추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재난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자연재난은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태풍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 발생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수장과 수문을 자동원격시스템으로 관리하게 됨으로써 재난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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