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4월까지 창당준비 박차

이강래 의원 등 청주 기자간담회서 밝혀

2007.03.22 09:37:12

통합신당모임의 이강래의원이 “4월 중순까지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과 정치세력들이 모일 수 있는 원탁테이블을 만들어 창당 준비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1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통합신당 창당 일정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지금 같은 상황에서 총선을 치른다면 5.31지방선거보다 더 (한나라당으로의)편중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을 제외하고 나머지 정당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고 통합신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또 "통합신당이 만들어져 한나라당에 대적할 수 있는 새로운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며 "통합신당이 만들어 낸 무대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후보를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손 전 지사를 포함한 범여권 후보들에 대한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용규 통합신당모임 원내대표는 충북지역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을 시사했다.

최 의원은 "지금도 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탈당에 대해)교감을 갖고 있지만 그 분들의 사정을 감안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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