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봉복남씨 경기민요 이수자

2007.08.05 01:31:36

봉복남(54) 증평국악협회장이 충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중요무형문화재 57호인 경기민요 이수자가 돼 민요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봉 회장은 남편 최건성씨의 권유로 불혹이 훌쩍 넘은 나이에 경기민요 예능보유자인 이은주 선생의 사사를 받아 지난 2004년 전수자가 됐고, 각고의 노력으로 3년 만에 이수자 자격증을 따내 숨겨온 예술적 재능을 발휘했다.
봉 회장은 청주에 경기민요연구소를 차려놓고 꾸준히 기량을 다져 2004민족문화예술 대상, 2006서울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상 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다.
2005년에는 60명의 회원을 둔 충북민요보존회를 창단했고, 지난해 6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충북민요발표회를 열어 증평아리랑고개의 애환을 담은 창극을 제작 발표해 관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 재학해 만학의 꿈을 키우고 있는 봉 회장은 경기민요연구소원장, 충북민요보존회장, 한국국악협회중앙회원, 충북국악협회 부회장, 증평국악협회장 등 폭넓은 활동 속에 증평지역의 구전농요 발굴.보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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