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인라인 경기장서 숨진 강사 최영미씨 추모비 설립추진

2010.04.15 17:10:38

속보=지난 10일 보은군 학림 인라인 경기장내 보일러실에서 숨진 최영미(38)씨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비가 설립된다.(12일자 6면 보도)

15일 보은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인라인협회가 최씨를 추모하기 위해 경기장내에 추모비를 설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능하다고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협회는 기금이 마련되는 대로 최씨의 추모비를 인라인 경기장내에 건립하고 업적을 후배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보은교육청도 인라인협회에서 건립하는 추모비를 경기장내에 설치키로 하고 최씨의 업적을 함께 알릴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씨는 내덕초 5학년때부터 인라인 롤러를 시작해 일신여중.고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오 오는 등 충북의 인라인 롤러 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

대전엑스포 실업팀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팀이 해체된후 최씨는 2005년3월 보은교육청 기능직공무원 채용돼 학림인라인 경기장을 관리하며 보은지역 인라인롤러 선수들의 코치생활을 해왔다.

최씨는 지난 10일 자신이 관리하던 인라인경기장 내 보일러실에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보은/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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