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 탈락 최원태 전 치안감, 김수백 후보 적극 지원

2010.05.09 13:47:07

공천에서 탈락했던 최원태 전 치안감이 9일 한나라당 김수백 보은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김수백 후보를 적극 돕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악수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보은군수 후보 공천에서 탈락했던 최원태 전 치안감이 9일 한나라당 김수백 보은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김수백 후보를 적극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천탈락 이후 최 치안감은 한때 정상혁 현 자유선진당 보은군수 후보와 함께 공천과정에서의 문제를 두고 반발을 보였으나 이후 말을 아껴왔었다.

그러나 이날 김수백 한나라당 보은군수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김 후보측은 한껏 고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 전 치안감은 이날 김 후보와의 만남의 자리에서"선배님이면서 한나라당 군수후보인 김수백 후보를 적극 돕겠다"며"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후보자의 요청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돕겠으니 반드시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고 밝혔다.

김수백 후보는"최 전 치안감의 어려운 결심에 깊이 감사한다"며"나 자신의 명예와 성공보다는 소신과 청렴이 보편성을 가지는 깨끗하고 정의로운 보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측 관계자는"최 전치안감이 10일부터 교통방송 대구본부장으로 취임해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며 업무시간 이외의 시간과 주말을 통해 한나라당 김수백 후보를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여 김수백 후보측은 천군만마의 지원군을 얻어 한껏 고무된 분위기"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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