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국민은행(KB) 여자프로농구단의 경기를 청주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7월 KB농구단이 연고지를 천안에서 청주로 이전키로 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사업비 2억8천만원을 들여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청주체육관 시설보수공사를 착공, 최근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보수공사로 심판실과 대회운영실, 선수샤워장, 탈의실, 전광판 및 스코어보드, 농구대 등이 최신시설로 정비됐다.
시는 이에 따라 KB농구단과 이달 중 연고지 이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오는 10월 정규리그 개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협약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앞으로 청주에서 여자프로농구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