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기부도 하자

2010.05.12 19:34:34

2010년의 봄은 따뜻하기 보다는 이상기후로 인하여 농작물의 성장을 방해하여 언론을 통해 농업인들의 깊은 한숨소리를 자주 듣게 되고, 국·내외적으로 폭설, 가뭄 등으로 많은 재산피해와 없는 이들의 삶을 더욱더 힘들게 하고 있다.

이는 여러 요인이 있다고 하겠지만 '환경파괴'로 인하여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많이 한다. 우리나라도 외에는 아니다. MB정부들어 녹색성장, 이산화탄소 줄이기(Co2) 등 환경을 살리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환경기부'가 하나의 기부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환경'도 살리고 '나눔도 실천'하는 행복한 나눔실천을 가정에서 기업에 실천하면서 국내 어렵게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돕거나 제3세계 굶주리는 아동들을 돕는 절약실천 나눔은 1석2조의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

수원에 거주하는 한 모녀는 전기나 물, 학용품 등을 아껴 '굳은' 생활비를 어린이재단을 통해 매달 각각2만원씩 북한 어린이와 아프리카 세네갈의 7살 남자아이를 돕고 있다. 이들 모녀는 에어컨 사용 안하기, 겨울에 난방 줄이고 전기장판 사용하기, 불필요한 전등끄기, 공책 가운데 안 쓰고 남은 부분을 모아 연습장으로 엮어 연습장으로 활용하기 등을 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다.

모 기업은 지난해부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CO₂빼빼로'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는데 'CO₂빼빼로'는 지난해 11월11일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이산화탄소를 줄여 11월11일 '빼빼로 데이'에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CO₂빼빼로'는 발전소 주변의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전선, 콘센트 등의 노후 전기설비를 바꿔주고, 고효율 조명등을 설치해줘 에너지 손실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사업이다. 발전소 직원들이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단열시설을 손본다. 노후한 전기배선과 콘센트도 교체해준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전국 사업소에서 줄인 전기 사용량은 시간당 14만㎾에 이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60t을 줄이는 효과와 동시에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또한 언론매체와 에너지와 전기관련 기업에서는 에너지절약실천행동 댓글달기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이 쉽게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으며, 그와 더불어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비 및 내복지원을 하고 있다.

이처럼 '에너지절약'을 통하여 '환경'도 살리고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기부는 우리 시대의 새로운 기부트렌드며 지구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환경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것만큼 소중하며 이를 통해 어려운 사람을 도움으로써 성장하는 자녀들에게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기에 지금부터라도 실천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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