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통제초소 격려의 손길 잇따라 격려

㈜퓨리나사료, 양돈농가 생석회 지원

2010.05.13 15:20:58

㈜ 퓨리나사료(사장 이보균)에서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생석회 6t을 구입해 군내 양돈농가 22호에 공급했다.

구제역이 인천과 경기, 충북에 이어 충남까지 확산됨에 따라 보은군 전 공무원과 축산농가가 방역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방역초소 근무자에 대한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군은 당초 8개소로 운영하던 방역통제초소를 2개소 추가 설치하고 전 공무원을 24시간 배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각 기관단체·기업체 등도 격려의 손길로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 퓨리나사료(사장 이보균)에서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생석회 6t을 구입해 군내 양돈농가 22호에 공급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 퓨리나사료 이보균 사장은"인근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보은군 양돈 농가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생석회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생석회를 공급받는 한 농가는"구제역 방역을 위해 생석회를 시중에서 구하고 싶어도 구입을 못했는데 이렇게 생석회를 공급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잇따른 격려는 지난 6일 박성열 남보은농협 마로지점장이 마로면 적암초소, 7일에는 채창훈 수한면예비군면대장, 이영복 도의원이 회인IC를,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매자)는 9개소의 방역초소를 방문하는 등 각 기관단체에서 근무자들에게 빵과 음료수 등을 전달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류영철)와 회남면 이장협의회(회장 이승주)에서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수의사회보은군지부(지부장 최상오)에서는 60만원, 보은군 경제인협의회(회장 이종환)에서는 30만원을 격려금으로 전달했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회장 황선은)에서는 13일 10개소의 방역초소를 방문해 음료수와 떡을 방역초소 근무자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군내 건설업체인 ㈜삼양건설(대표 김주병)에서는 방역통제초소의 차량 안전 확보를 위한 과속방지턱 설치에 인력 지원을 해줬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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